14∼17일 양양연어축제 즐기러 오세요

입력 2016-10-11 20:52
2016양양연어축제가 14∼17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양양연어축제는 연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연어 탁본 뜨기, 연어 장승 깎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어맨손잡기 체험은 30분간 연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으로 축제를 대표하는 체험행사다. 체험은 1회당 200명씩 4일간 총 13회 진행된다. 참가자의 80%는 13일까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신청 받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접수한다. 이와 함께 송어맨손잡기 체험, 야간 공연무대, 연어열차 운행, 연어셀프구이, 가족사진촬영, 수륙양용차 체험,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장의 연어열차를 타고 내수면생명자원센터(연어사업소)로 이동하면 연어생태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연어의 부화, 암수구분, 종류, 생활사 등 연어의 생태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정중 양양군축제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더욱 새롭고 풍성한 축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양양 남대천에서 고향을 찾은 연어와 함께 깊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