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접시 없는 위성방송’ 승인 받아

입력 2016-10-10 18:14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서비스가 정부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위성방송 수신이 안 되는 곳에서도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에 가입해 방송을 볼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 방식을 결합한 ‘접시 없는 DCS’ 서비스를 승인한다고 10일 밝혔다. DCS는 위성신호를 수신해 IPTV 신호로 변환, 인터넷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2012년 5월 출시됐지만 근거 규정이 없어 서비스가 중단된 DCS는 지난해 11월 1년간 임시 허가를 받았다.

미래부는 공정 경쟁과 시청자 보호를 목적으로 DCS 승인을 결정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6월 개정된 방송법을 근거로 유료방송 매체별 전송 방식의 결합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