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와 합심… 중소·중견 온라인 수출 확대 지원

입력 2016-10-10 17:47
중소기업청은 10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한 유망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촉진될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중기청 추천 기업에 대해 검색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 웹사이트 부여, 등록상품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최상위 유료회원제(GGS) 가입비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국내 우수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하고 GGS 가입과 활동을 지원한다.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한 우리나라 기업들에는 중국 판매자에게만 지원되는 거래보증서비스(TA) 제공도 이뤄질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획기적 온라인 수출 확대 및 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