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16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에서 여수시 웅천 해양 도시숲과 충민로 너울 가로수길이 우수상에 선정돼 전남의 도시숲이 10년 연속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 10회째인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여수 웅천 해양 도시숲(25.5㏊)은 바다를 조망하는 뷰포인트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민로 너울 가로수길(2.5㎞)은 기존 왕벚나무 가로수길에 동백, 애기동백, 홍가시, 당종려 등 난대상록수를 식재해 기후변화를 대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남은 그동안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2007년 화순 배롱나무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곡성 소나무 특화 가로수(2008), 목포 십자형 도시숲(2009),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2010), 함평 엑스포 도시숲(2011),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가로수(2012), 완도 편백산림공원(2013), 담양 관방제림 가로숲길(2014), 순천 강청 도시숲(2015), 순천 강청 도시숲·동천 강변로 가로수길(2016) 등이 선정돼 10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무안=김영균 기자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전남 도시숲 10년 연속 수상
입력 2016-10-09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