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8일 비가 그치고 나면 9일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일 9도, 10일 8도, 11일 10도로 예상됐다.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6.5도였다. 다음 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19∼20도로 이번 주보다 5도가량 떨어져 평년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도 10도 안팎으로 떨어진다. 10일 경기도 파주는 5도, 강원도 춘천은 6도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내려간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올 전망”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비 그치면 기온 ‘뚝’… 서울 10월 9일 아침 영상 9도
입력 2016-10-08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