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 김찬곤 이사장 취임 “선교사들 지원 보급창고 되기 위해 기도”

입력 2016-10-06 21:20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가 6일 경기도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제10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19회기의 출발을 알렸다(사진).

신임 이사장 김찬곤(안양 석수교회)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후원교회가 없어 선교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많다”며 “GMS가 더 많은 선교사들의 사역을 지원할 수 있는 보급창고가 되도록 기도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재호(서울 동산교회) 목사는 “GMS 이사장직을 마무리하면서 목회의 하프타임을 맞은 것 같다”며 “선교사역을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반기 사역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GMS 관계자, 길자연 예장합동 전 총회장, 김경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교계인사와 성도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교사 자녀 1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의 선교차량기증식도 진행됐다. 제19회기 1회 선교사 임명식에선 미얀마 태국 헝가리 등에 9명의 선교사가 파송됐다. GMS는 2016년 6월 현재 전 세계 98개국에 1377가정, 2478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화성=글·사진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