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너는 쿠바에 갔다

입력 2016-10-06 21:09

현직 기자가 한 달간 쿠바 아바나에 머물며 쓴 글들을 묶었다. 여행서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쿠바의 명소나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아니다. 저자가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은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이다. 세계의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경험해보지 못한 체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케치하듯 경쾌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