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세계 패션인사 500인’에 선정

입력 2016-10-05 20:27

서울디자인재단은 정구호(사진)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최근 영국의 패션 전문 웹 매거진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이 선정한 ‘세계 패션 인사 500인’ 중 1인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정 감독은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인 패션위크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앞으로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인 컬렉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날 2017 S/S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컬렉션은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 대상 전문 패션쇼와 시민 대상 패션 모티브의 시민 패션·문화 축제로 구성됐다”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7 S/S헤라서울패션위크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해마다 전 세계 패션 관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향력 있는 500명을 뽑아 런던패션위크 마지막날 발표하고 있다. 2017 봄 여름 런던패션위크는 지난달 16∼20일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사장, 패션디자이너 우영미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