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귀한신 몸’… 안성서 비단잉어 품평회

입력 2016-10-05 21:48

한 마리에 5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비단잉어’를 선보이는 전국 유일의 비단잉어 품평회가 9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비단잉어양식장에서 열린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안성비단잉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관상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비단잉어 양식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인 품평회에는 경기, 충청, 강원 등 전국 20여곳의 비단잉어 양식어가가 참가해 우수 품종 비단잉어 70여 마리를 선보인다. 올해도 5000만원을 이상 호가하는 고급 비단잉어가 출품될 예정이다. 홍백, 황금, 삼색 등 다양한 색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비단잉어도 볼 수 있다. 품평회에서는 출품 비단잉어의 체형, 색상, 무늬, 건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비단잉어를 시상할 계획이다.

20∼50년을 사는 비단잉어는 부와 장수의 상징이자 아름다운 외관으로 관상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