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경남노회가 ‘경남(법통)노회 100년사(1916∼2016·사진)’를 발행했다. 책은 경남노회의 역사와 관련 사진을 담고 있다.
이인덕 경남노회장은 발간사에서 “올해 6월 예장통합과 예장고신 측이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서로에게 용서 구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며 “우리 노회 설립 100년은 그런 의미에서 화해와 용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반대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예장고신은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로부터 축출돼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 경남노회는 핵심 노회로서 예장고신의 교단 신학교인 고려신학교를 세우고, 교단 조직에 앞장섰다. 경남노회는 1916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처음 노회로 조직돼 오늘에 이른다. 예장고신은 정통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경남노회를 ‘법통노회’라고 부른다.강주화 기자
예장고신 ‘경남노회 100년사’ 발행
입력 2016-10-05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