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나는 해가 있는 시간 내내 기도한다”

입력 2016-10-05 21:27
성 패트릭이 생각난다. 노동의 일과를 보내며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가축을 돌보는 게 나의 일이다. 나는 해가 있는 시간 내내 기도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경외감이 점점 더 나를 휘감는다. 믿음이 자라나고 심령이 고양된다. 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기도하고, 늦은 밤에도 다시 기도한다.” 패트릭은 그 순간 그 자리에서 기도했다. 사실 ‘나중에’는 없다. 지금이 기도를 해야 할 때다. 지금만이 우리에게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 이곳에 오십시오. 이곳으로 당신을 모십니다.” 이 기도로 시작하면 아주 좋다. 인도, 방향 지시, 격려, 치유, 보호, 비행기 티켓, 건강검진 보고서, 관계의 갈등 등어떤 필요가 있든 이 기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을 옮기는 기도’(144쪽)/존 엘드리지 지음/김성웅 옮김/넥서스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