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쇼핑관광 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4일부터 동참을 선언한데 이어 자동차 업계는 차종 추가·할인 확대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는 온라인쇼핑 특가전인 ‘사이버 핫 데이즈’ 행사를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G마켓, 쿠팡 등 국내 유수의 온라인 쇼핑몰 27곳이 참여했다. 나흘간 패션·디지털·뷰티·리빙 등 4대 부문의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체들은 첫날 운동화·주얼리·아웃도어 등 주요 패션상품을 2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5일에는 디지털TV, 일반 가전제품 등 전자제품을 40∼70% 싸게, 6일에는 화장품·향수 등 뷰티용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마지막날에는 유아용품·각 지역 특산물 등 생활용품이 할인가로 판매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했던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추가 판매·현금지원 확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2일부터 선착순 할인 판매한 승용차 5000대가 모두 팔려 승용차 5000대를 오는 9일까지 추가 판매한다. 대상 차량은 쏘나타·그랜저·싼타페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i40, 아슬란을 추가했다. 차종별 할인율은 쏘나타2016·아슬란2016·그랜저2015 10%, 싼타페 더 프라임 8%, 그랜저 7%, 쏘나타 2017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 등이다.
쌍용자동차도 17일까지 차량 출고 고객에 대한 현금 지원을 차종별로 20만원씩 확대했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입 시 코란도 투리스모 70만원, 티볼리 모델 30만원을 지원한다.
허경구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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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온라인 쇼핑몰·車업계 가세 판 커진다
입력 2016-10-0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