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송강 고성 걷기축제 열려

입력 2016-10-04 21:02
제8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 걷기축제가 8∼9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해파랑길 일원에서 열린다.

고성군과 강원고성갈래길본부가 함께 마련한 이번 걷기축제는 8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식전 축하공연과 개회식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개회식이 끝난 뒤 해파랑길 46번 구간인 봉포해변∼백도해변까지 8㎞ 구간을 걷는다. 9일은 해파랑길 49번 구간인 화진포광장∼거진항까지 5.2㎞ 구간을 탐방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해양심층수 비누세트 등 심층수 제품이 기념품으로 주어지며 켄싱턴리조트 숙박권과 지역 특산품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축제장에는 문화콘서트, 고성관광홍보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해파랑길은 2009년부터 조성돼 지난 6월 정식 개통한 동해안 탐방로다.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770㎞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고성 구간은 5개 구간(46∼50번) 65.3㎞다.고성=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