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心園)안병무선생기념사업회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향린교회(조헌정 목사)에서 ‘기로에 선 한국교회와 민중신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민중신학자 안병무(1922∼1996) 전 한신대 교수의 2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다.
안 전 교수는 1972년 3선 개헌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에 발기인으로 참여해 유신정권에 저항했고 76년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3·1 구국 선언’ 사건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렀다.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오세욱 생명선교연대 부회장, 이숙진 한국여성신학회 회장, 오세요 예수살기 간사가 주제발표하고 토론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신학자 안병무 20주기 맞아 생애·사상 재조명 심포지엄
입력 2016-10-0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