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목회자·선교사 자녀 재학생 147명에 장학금 1억5300만원 지급

입력 2016-10-04 20:49

한동대는 최근 목회자 자녀(PK)와 선교사 자녀(MK)인 재학생 147명에게 장학금 1억5300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37명은 등록금으로 110명은 생활비로 지원받았다. 이들은 한동대가 PK와 MK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설한 ‘여호수아 장학금’의 수혜자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들이 부모를 이어 목회와 선교 활동에 나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장학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동대에는 현재 휴학생을 포함해 PK와 MK가 1000여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약 20%에 달한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후원자와 1대1로 결연을 맺는다. 등록금 후원금액은 1년에 1인당 600만원이며 일시불과 2회로 나눠서 낼 수 있다. 생활비 후원금은 1년에 1인당 120만원으로 매달 10만원씩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