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2016’을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4월 2일까지 세계적 예술가 필립 파레노의 설치미술품 ‘Anywhen’(사진)이 전시된다. 영상과 음향, 조명을 사용해 시공간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파레노는 영화·영상·음향·조각·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현대차가 테이트 모던과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하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 저변 확대와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새로운 작가를 선발해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 걸린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필립 파레노가 터바인 홀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현대차, 英 테이트 모던서 ‘현대 커미션’ 전시 개막
입력 2016-10-04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