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로 ‘테슬라 대항마’로 불린다. LG화학의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는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변형 플랫폼이다. LG화학 이웅범 전기사업본부장은 4일 “양사 간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LG화학 ‘테슬라 경쟁社’에 전기차 배터리 납품
입력 2016-10-04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