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축제 시동

입력 2016-10-03 21:42
서울 장안평역 일대에서 자동차의 모든 것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8∼9일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 일대에서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성동구, 동대문구,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성동문화원과 페스티벌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장안평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자동차산업 관련 전시·판매 행사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로 꾸며진다.

개막에 앞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장안평 일대에서는 중고 자동차 정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축제기간인 8, 9일 이틀간은 자동차 프리마켓, 동호회 장터, 메이커 용품 특별할인 부스에서 자동차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3년 미만 연식의 국산 차량 30대를 매입원가에 노마진으로 판매하는 경매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진행한다.

전국 청소년 드론 경기대회, 레이싱걸 실사 촬영대회, 드레스업카 콘테스트 및 전시도 열린다. 또 장안평 중고매매단지 입구에서는 국제친선클럽 버스킹 공연과 세계음식 및 풍물관이 펼쳐진다. 축제 행사장 인근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자동차 튜닝산업 및 재제조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자동차 무료 정비 및 무료 생활 튜닝 교실 등도 준비됐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