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3일 “2016∼2017 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간·신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 50세 이상 성인 등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10∼12월에 꼭 예방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이 가운데 만 75세 이상(194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과 생후 6∼12개월 미만(2015년 10월 1일∼2016년 6월 30일 출생) 영아는 4일부터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시행된다. 만 65∼74세(1942년 1월1일∼1951년 12월31일 출생) 독감 무료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6∼12개월 미만 영아는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 지역도 있으므로 방문하려는 보건소에 미리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를 처음 맞는 영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65세 이상·12개월 미만… 독감 무료접종
입력 2016-10-03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