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도 만족도 조사, 학생 ‘양이 적어서’ 교직원 ‘맛이 없어서’ 불만

입력 2016-10-02 21:34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은 ‘양이 적어서’, 교직원은 ‘맛이 없어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양일선 교수팀이 전국 초·중·고교 204곳의 학생 6120명과 학부모(2040명), 교직원(2040명), 영양교사(204명)를 대상으로 지난해 학교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6.3점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의 만족도가 90.2점으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87.2점) 고등학교(81.3)가 뒤를 이었다. 조상 대상별로는 교직원(92.8점)이 가장 높았고 학부모(86.4점)와 학생(84.1점)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학생은 ‘음식의 제공량’과 ‘급식 의견 수렴’ ‘배식원 친절’에 낮은 점수를 줬고, 교직원은 ‘음식의 맛’과 ‘메뉴의 다양성’에 대해 낮게 평가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