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네덜란드, 루마니아에 파견한 유럽통상촉진단이 1357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2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드림네트워크, 삼원코리아, ㈜센코 등 도내 중기 10개사가 참가해 9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했던 안산 ㈜제이월드텍 한석재 대표는 “3년 간 연구 끝에 개발한 진공믹서기 ‘베네프’가 인기를 끌어 7만5000달러의 초도 주문과 함께 올 연말까지 30만 달러의 주문이 예상되고 수출도 연간 75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인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김포의 ㈜케어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시 한·EU FTA를 활용해 한국산 제품의 무관세와 가격경쟁력을 적극 어필해 6만 달러 상당의 초도물품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유럽 통상촉진단은 FTA를 적극 활용하고, 현지에 알맞은 아이템을 선정한 덕분에 EU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유럽통상촉진단, 1357만달러 상담 실적
입력 2016-10-02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