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용전일반산단 ‘뿌리산업 특화’ 지정

입력 2016-10-02 18:32 수정 2016-10-02 21:36
경남도가 밀양에 조성 중인 용전일반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금형, 용접, 표면처리, 주조, 열처리 등 업종)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주조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밀양시 삼량진읍에 조성중인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가 산업부의 201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추진에 따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에서 5개 단지를 신청 받아 뿌리기업 간 협동화 정도, 단지역량, 고도화 계획, 파급효과 등을 중점 검토해 그 중 4개 단지가 지정된 산업단지다.특화 산업단지는 경남도에서 2013년 밀양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뿌리)산업단지가 지정된 이래 세 번째로 지정받은 것이다.

밀양 용전일반(뿌리)산업단지는 밀양시 삼량진읍에 면적 29만8000㎡로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1차금속 제품을 입주업종으로 2016년까지 밀양에서 조성추진 중이며 지난 2008년 12월 경남도의 산업단지로 지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경남지역에 뿌리산업을 집적하고 특화시켜 항공, 조선해양플랜트, 기계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발전 가속화와 특화단지 육성으로 뿌리산업 수요에 필요한 산단 조성의 롤모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