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꿈, 도와드려요”… LG 설립 천안 연암대서 ‘홈커밍데이’

입력 2016-10-02 18:40 수정 2016-10-02 21:07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가 지난달 말 귀농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연암대 관계자들과 각 기수 수료자들이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 제공

LG가 설립한 천안의 연암대학교는 최근 귀농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기점으로 인프라 재정비 마련을 위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각 기수 교육수료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수별 교육수료생들은 ‘선배에게 듣는 귀농준비’ 교류회, 연암대 귀농인동문회 등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2006년 귀농교육 1기 수료생 15인이 귀농 10년의 꿈을 담은 포부와 계획, 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농촌 생활 모습 등을 담은 타임캡슐인 ‘귀농의 꿈’을 열어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했다.

육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연암대는 귀농을 희망하는 모든 분의 성공적인 귀농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후배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귀농 교육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는 2006년 귀농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