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설립한 천안의 연암대학교는 최근 귀농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기점으로 인프라 재정비 마련을 위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각 기수 교육수료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수별 교육수료생들은 ‘선배에게 듣는 귀농준비’ 교류회, 연암대 귀농인동문회 등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2006년 귀농교육 1기 수료생 15인이 귀농 10년의 꿈을 담은 포부와 계획, 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농촌 생활 모습 등을 담은 타임캡슐인 ‘귀농의 꿈’을 열어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했다.
육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연암대는 귀농을 희망하는 모든 분의 성공적인 귀농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후배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귀농 교육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는 2006년 귀농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귀농의 꿈, 도와드려요”… LG 설립 천안 연암대서 ‘홈커밍데이’
입력 2016-10-02 18:40 수정 2016-10-0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