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수성경찰학교 건물 외벽에 쌍안경으로 구석구석 학교폭력을 살피는 이미지의 대형 경찰관 조형물(사진)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쌍안경에는 50인치 모니터 2대를 설치해 학교폭력 관련 영상을 보여준다. 조형물 인근에 중·고교가 밀집해있고 유동인구도 많아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한 경찰의 의지를 담은 이색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을 지나다니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역할도 한다.대구=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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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꼼짝마” 대구경찰청 이색 조형물
입력 2016-09-2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