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기농 지도자들 괴산서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6-09-28 21:01
아시아 유기농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6괴산아시아유기농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괴산읍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아시아 유기농업학회(IFO AMASIA) 유기농대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 괴산유기농페스티벌 등으로 치러진다.

제1회 아시아 유기농업학회 유기농대회는 아시아유기농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아시아 유기농 지도자 상 시상과 아시아 최초로 UN지정 2016 콩의 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농업 정세 흐름과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의 의장국인 괴산군은 제2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정상회의에는 필리핀 주지사·시장단 등 아시아 15개국 유기농관련 지방정부 수장과 민간단체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시아 각국의 국가별 유기농업 보고서 발표와 육성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유기농업 다양성에 대한 상호이해와 공동 실천과제와 사업을 모색한다.

지난해 유기농 엑스포에서 채택된 ‘유기농 3.0 괴산선언’ 실천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담은 선언문이 추가 발표된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농 한마당 큰잔치인 2016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다음 달 1∼2일 괴산군청 일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이 유기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유기농 중심지인 괴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급변하는 세계유기농 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의 성공으로 유기농 고장 이미지를 선점한 괴산을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