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70주년 ‘자랑스런 고신 동문상’ 선정

입력 2016-09-28 21:43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이영희(간호학과 68학번) 서울 온누리교회 권사, 박영기(신학과 75학번) 선교사, 송길원(신학과 76학번) 하이패밀리 대표, 서반석(의예과 85학번) 천안충무병원 내과 과장에게 ‘자랑스런 고신 동문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음간호전문대 1회 입학생인 이 권사는 고교 보건교사와 모교 강사로 30년 가까이 활동했다.

박 선교사는 한센인 마을이 있는 김해촌교회(현 꿈이있는교회)에서 6년간 목회한 뒤 1985년 일본으로 파송됐으며 93년 신삿포로성서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담임하고 있다.

송 대표는 가정사역전문단체인 하이패밀리를 설립, 아내 김향숙 공동대표와 함께 25년 동안 활동해왔다. 가정사역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앞장섰으며 다문화가족지원법, 건강가정기본법, 성매매 방지법 등의 제정에도 기여했다.

서반석 과장은 내과 전문의로 선교사 훈련과정을 마친 뒤 2001년 러시아 카프카스지역으로 파송돼 13년 동안 의료 선교와 교회 개척에 힘썼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