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삼성사옥 방문… 이재용 부회장과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6-09-27 20:54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사진). 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를 서초사옥 1층에 있는 딜라이트 전시관으로 안내하고 갤럭시 노트7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8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뤼터 총리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삼성전자를 찾았다. 방문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뤼터 총리는 이 부회장을 만난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한국·네덜란드 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에서 판매, 물류, 물류지원 등 3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 대부분 지역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40.5%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