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시는 27일 2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관광산업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가졌다.
권선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관련 사업의 조정과 통합, 정보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관광시책 추진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과 관광산업 연계방안 논의, 사업 기획초기단계부터 관광요소 중점 도입 추진, 관광업계 애로사항과 외래관광객 유인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관광산업은 향후 대전시의 주요 먹거리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시정에 역점을 두고 집중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며 “여행업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구축, 전문가 양성 등 인바운드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해야 한다”강조했다.
대전시는 관광산업이 대전의 신산업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 시민부터 대전을 알고 배우자는 ‘먼저보슈 운동’을 적극 전개해 관광산업의 기초체력을 길러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티투어를 백제문화단지, 청남대와 속리산 등 세종시와 충남, 충북 등 광역 투어로 확대함으로써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61% 증가하는실적을 보였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대전시, 관광 활성화에 팔 걷어붙였다
입력 2016-09-27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