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육성 벤처기업 ‘크레모텍’ 美 업체와 110억 규모 납품 계약

입력 2016-09-27 18:31
SK텔레콤은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가 배출한 스타트업 기업 크레모텍이 미국의 유통기업인 KDC와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스마트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레모텍이 KDC에 납품할 스마트빔은 기존 스마트빔 제품이 아닌 바(bar) 형태로, 밝기 100루멘의 HD급 피코 프로젝터다. SK텔레콤은 2013년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업체로 크레모텍을 선정했다. 피코 프로젝터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총 9건의 핵심특허를 무상 제공하고 창업지원금, 공동개발 연구실, 마케팅 인력 등을 지원했다. 최근 2년간 25억8000만원의 지분 투자도 시행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