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착한가게’ 1000호점 나왔다

입력 2016-09-27 17:56
착한가게 1000호점에 가입한 이후형씨(67·가운데)와 아들 이재영(오른쪽)·조카 이재준씨가 27일 착한가게 가입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대구 동구 효목동 농협목우촌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에서 착한가게 1000호점 가입식을 열었다.

착한가게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하루 1000원, 매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는 기부프로그램이다.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광주, 울산, 경기, 경북, 제주에 이어 착한가게 1000호 가입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1000호점 가입식은 아버지와 아들, 조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형(67) 농협목우촌 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 대표(1000호점)와 아들인 이재영(42) 두루와편의점 대표(999호점), 조카인 이재준(46) 바베큐하우스 트윈스 대표(998호점)가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한 것이다.

이후형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이재영, 이재준씨에게도 착한가게 가입을 권유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