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는 ‘천사의 날’인 다음 달 4일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나눔 콘서트 ‘응답하라 1992’를 개최한다(포스터). 천사의 날은 1992년 10월 4일 시작된 ‘천사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천사운동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최초의 개신교 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진행했던 모금운동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정엽, 거미, 울랄라세션, 김연지가 참여한다. 수익금 전액은 탄자니아 쿤두치 지역 빈민촌 아이들의 보건 위생 증진 및 교육을 위한 비전센터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 지역 아이들은 하루 1달러도 되지 않는 돈을 벌기 위해 배움의 권리도 포기한 채 12시간씩 돌을 깨며 살아가고 있다. 티켓구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나눔 콘서트 ‘응답하라 1992’ 내달 4일 개최
입력 2016-09-2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