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내달 15일 태양 전파 간섭… 통신 장애 예상

입력 2016-09-27 18:24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소속 우주전파센터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 사이에 하루 최대 25분간 위성 통신과 방송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춘분과 추분 기간 중에 태양과 정지궤도 위성,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발생하는 ‘태양전파 간섭’ 때문이다. 태양전파가 위성 안테나에 유입돼 위성 신호 수신을 방해한다.

국내 위성 중에는 올레 1호, 무궁화 5호 등 방송통신 위성과 천리안 위성이 영향을 받는다. 디지털 위성방송 가입자의 경우 TV화면에 모자이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위성을 이용한 통신에도 장애가 생겨 몇 분간 통신이 끊길 수 있다.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