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보킹, 곧 도착하니 청소해놔!”

입력 2016-09-27 20:45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외부에서 청소 명령이나 예약을 설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터보’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7일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로보킹 터보에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앱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청소 모드 선택 및 청소 명령, 예약 설정, 청소한 상태를 지도와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한 ‘청소 다이어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청소를 끝내거나 청소 예약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로보킹 터보의 주행 성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 앱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장 여부나 조치 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콩이나 시리얼 부스러기 같은 큰 먼지도 제거한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로보킹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 동안 무상 보증한다.

제품의 높이는 89㎜에 불과해 소파나 침대 밑도 청소가 편리하다. 로보킹 터보는 업계 최저 소음 수준인 48데시벨을 구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3시간 충전으로 최대 100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메탈릭 골드, 메탈릭 레드, 메탈릭 실버, 오션 블랙 등 4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4만9000원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