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라면 ‘신라면’이 서른 살을 맞아 통큰 선물을 준비했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총 3만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6일부터 2개월 동안 펼친다고 밝혔다(사진). 경품 중에는 순금 30돈짜리 골드바도 있다.
대표 이벤트인 ‘신라면 멀티팩 속, 황금 골든辛을 찾아라’에선 1등 30명에게 순금 30돈(112.5g)의 골드바를 준다. 신라면 멀티팩에 무작위로 들어 있는 쿠폰 일련번호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라면 로고가 새겨진 블루투스 스피커, 라면포트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농심은 또 신라면 포장지에 고객의 얼굴을 인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986년 10월 2일 첫선을 보인 신라면은 1991년 국내 라면판매 순위 1등에 오른 이후 한번도 왕좌를 내주지 않은 파워 브랜드다. 농심 신라면의 누적 매출은 2015년 말 기준 식품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농심은 이달 초부터 3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신라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기념 로고는 숫자 속에 지구본을 넣은 형태로, 글로벌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신라면’ 30돌 기념… 순금 30돈 등 통큰 선물
입력 2016-09-2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