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구파발역 등에서 지역전통 문화축제인 ‘통일로 파발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발은 조선시대 변방으로 가는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군사통신수단이다. 은평구 구파발지역은 서울에서 의주로 향하는 서로(西路)이며, 첫 번째 역사가 금암참이다. 금암참의 역사는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구파발이라는 지명과 함께 정조가 친히 글을 지어 세운 ‘금암기적비’ 등이 전해진다. 올해 통일로 파발제는 ‘파발, 통일의 빛을 쏘아 올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구파발폭포 만남의광장에서 은평문화예술회관까지 6㎞를 조선시대 파발의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뉴스파일] 은평구, ‘통일로 파발제’ 내달 1일 열려
입력 2016-09-26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