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야구 선수였던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야구부원 5명에게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력을 행사해 도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B씨(52)는 지난 22일 오후 8시쯤 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 선수 5명을 상대로 야구방망이 손잡이로 머리를 때리거나 발로 가슴과 배를 걷어찼다. 구타를 당한 학생 중 1명은 머리를 다쳐 고향인 전북 익산의 한 정형외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프로 출신 야구 감독이 고교 선수 5명에 방망이… 1명은 입원
입력 2016-09-26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