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택배 배송한다

입력 2016-09-26 18:30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태혁 조이롱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2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 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시장, 김태혁 조이롱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조이롱코리아 생산공장의 물류 수행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생산기반 조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 업무를, 조이롱코리아는 전기 화물차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건설 및 차량 제작·보급 등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기존 1t 택배 배송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대체하기로 했다. 2018년 6월 빛그린산업단지에 완공 예정인 조이롱코리아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화물차가 대상이며, 2019년 이후부터 테스트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전기화물차 도입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도 나선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