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 중개 모바일 서비스 출시

입력 2016-09-26 18:35
SK플래닛은 화물 운송을 중개하는 모바일 서비스 ‘트럭킹’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럭킹은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 정보망 서비스로 모바일에서 화물 운송업무 조회와 배차 신청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차주는 운송하는 물동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지역별로 실시간 화물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SK플래닛은 화주에게는 빠른 배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차주에게는 공차 문제를 줄이는 등 물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화물 추천 서비스를 차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화주는 트럭킹 고객센터 또는 PC웹을 통해 운송 화물을 등록하면 된다. 이 같은 내용은 트럭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짐을 싣는 지역의 차주들에게 노출되고 차주가 화물을 조회해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SK플래닛 측은 지난 3개월 동안 차주 모집을 거쳐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물류센터와 배송을 아우르는 스마트한 물류 플랫폼을 제공해 커머스 사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