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Happy Together,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각 계열사 산하에 107개 자원봉사센터와 4730여개 자원봉사팀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989년 달동네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총 63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클래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영어·수학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거주지 특성에 따라 3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되며,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해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졸업 후 삼성 입사를 주선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어촌마을의 자립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620여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의 법률·의료 등 전문봉사단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업무지식과 취미, 특기를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다. 총 644개 재능기부팀이 활동 중이며, 4월을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주간’으로 정해 임직원 1만여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나눔으로 함께 가는 기업-삼성] ‘삼성사회봉사단’ 국내외 각 분야서 맹활약
입력 2016-09-26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