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주자에 대한 위안화 송금이 쉽고 간편해진다. IBK기업은행은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중국 거주자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CNY(위안화) 직통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통 송금은 중계은행을 통하지 않고 송금하며, 수취인이 재환전 없이 직통으로 위안화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개인 고객은 수취인의 이름과 유니온페이 카드 번호만 알면 중국 위안화 송금을 할 수 있다. 수취인은 송금 수분 내에 은행방문 없이 현금인출기에서 곧바로 돈을 찾을 수 있다.
직통 송금 서비스는 중계은행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의 1% 정도라 일반 해외송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송금 전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의 일치 여부를 미리 조회하기 때문에 송금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수취인에게 입금되는 즉시 송금인에게 문자알림서비스가 무료로 발송된다. 송금은 건당 2000달러(약 220만원) 상당의 위안화 금액(약 1만3300위안)까지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는 송금수수료 30% 감면, 30%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나성원 기자
IBK기업銀 직통 송금 서비스, 중국 거주자에 간편하고 빠르게 송금
입력 2016-09-26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