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속에 돈 모으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신용카드 회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이 나가는 돈이라도 줄여보려는 재테크 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쇼핑을 즐긴다면 ‘쇼핑의 끝판왕’ 격인 ‘신한카드 쇼핑(Shopping)’을 사용해 볼 만하다. 백화점, 아울렛, 창고형 할인매장, 온라인 서점 등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웬만한 쇼핑 가맹점과 카페 등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E-Pass 롯데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고속버스 모바일앱을 통해 버스승차권을 결제하면 할인혜택을 받는다. 전월 이용요금 30만원 이상이면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이용요금의 10%를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알뜰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KB국민 우체국 스마트카드’가 쓸만하다. 전월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알뜰폰 통신요금을 월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일요일, 공휴일 등 ‘빨간날’에 외출이 잦다면 BC카드의 할인혜택을 확인해보자. BC카드는 공휴일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빨간날엔 BC’ 이벤트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카드사 제공 혜택 알면 ‘알뜰 소비’가 보인다
입력 2016-09-26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