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성취업자 직장적응 돕기 온라인 무료 상담 ‘꿈날개’ 운영

입력 2016-09-25 21:12
경기도가 여성취업자의 직장적응을 돕기 위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26일부터 여성취업자에게 법률, 노무, 심리 등 전반적인 상담을 온라인을 통해 지원하는 ‘꿈날개(dream.go.kr)’를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적응 온라인 상담서비스는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직장에 잘 적응하고 고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는 남성에 비해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는 여성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7월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생애주기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담분야는 근로계약, 급여지급, 복리후생, 직장생활문제, 가정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노무사와 법률상담사, 심리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으로 꾸려져 법률, 노무, 심리, 육아, 보육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은 꿈날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조정옥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되는 비율이 낮아 전문적인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상담서비스를 통해 여성의 고용 유지율이 높아지고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