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위치 정확도·방수 강화’ 키즈폰 첫선

SK텔레콤은 위치 정확도와 방수 기능 등을 강화한 ‘쿠키즈워치 준(JooN)3(사진)’를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준3는 위성항법장치(GPS) 모듈을 2개 탑재하고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위치 확인으로 위치 정확도와 측정 시간을 개선했다. 국내 키즈폰으로는 최초로 방진·방수 등급 IP67 인증을 획득해 생활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준3는 고해상도 원형 LCD를 탑재해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밴드 색상은 레드, 옐로, 핑크 3종이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고, 배터리는 최대 대기시간 82시간을 지원한다. 스피커폰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소곤소곤 모드가 추가됐고, 블루투스 이어폰도 지원된다.

SK텔레콤은 준3 출시에 맞춰 지난 1일부터 전용 요금제인 ‘쿠키즈워치’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음성통화를 20분 늘리고 문자 기본제공 혜택을 신설해 월 8800원(부가세 포함)으로 SK텔레콤 지정 1회선과의 음성통화 무제한, 데이터 100MB 이용 등이 가능하다.

준3와 연동되는 부모 앱도 대폭 개편됐다. 부모가 타 통신사를 이용하더라도 부모 앱을 통해 아이의 위치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