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 사업 ‘초록여행’을 대전·충청권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저소득층·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지원한다. 직접 운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붙여준다. 또 매달 사연을 받아 가족여행 경비를 대고 저소득 가정에는 유류비를 제공한다.
초록여행 참가 희망자는 초록여행 사이트(http://greentrip.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 서비스(차량·유류·기사) 등을 선택하면 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기아차 “교통약자 여행 지원 대전·충청권도 신청을”
입력 2016-09-23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