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중국인들의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외국인 범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특별 치안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2일부터 연말까지 외국인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경찰서별로 1개 형사팀을 전담팀으로 지정해 외국인 범죄에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동안 운전면허 편법취득이나 뺑소니, 음주운전 등 외국인의 교통범죄 및 교통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모든 외국인 범죄 112신고는 코드1로 분류해 현장 검거에 주력하는 등 최우선적 대응에 나선다. 코드1은 강·절도나 집단폭력 등 강력사건 신고 시 조치하는 단계다.
경찰은 중국인이 많은 제주시 연동의 바오젠거리와 한림항, 서귀포항, 제주시청과 중앙로 등을 ‘외국인범죄 집중순찰구역’으로 정해 순찰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경찰, 외국인 범죄 연말까지 특별단속
입력 2016-09-2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