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이란 최대 조선소와 4450억원 초대형 계약 체결 성공

입력 2016-09-22 18:29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삼강엠앤티가 이란 최대 국영 조선소인 ‘이소이코(ISOICO)’와 445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인 4450억원은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매출액 1923억원보다 2.3배나 크다.

삼강엠앤티는 1000t급 골리앗크레인 공급 등 관련 설비 제작과 야드 조성 프로젝트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삼강엠앤티가 지난 6월 이소이코 조선소와 맺은 5억 달러(5516억원) 규모의 중형선박 수주 업무협약(MOU)이 본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