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덕(사진)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몽블랑 코리아 제25회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유 이사장은 1999년부터 송은문화재단을 이끌어오며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육성하는 등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이사장은 2001년 ‘송은미술대상’을 제정했고, 2010년 송은아트스페이스를 설립해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상금으로 받은 1만5000유로를 작가들의 예술 교류를 돕고 있는 영국의 델피나재단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이 제정한 이 상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예술 후원자나 단체에 주는 유일한 상이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재단, 영화배우 재키 찬(청룽) 등이 받았다.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입력 2016-09-2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