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래포럼] 라이브 공연·건강체조 ‘신선’

입력 2016-09-21 18:33 수정 2016-09-21 21:29

21일 국민미래포럼에는 재계와 주요 공공기관 인사들이 자리해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에 귀를 기울였다. 각 강연 세션 전후로 플루트, 기타 연주 공연 등이 준비돼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띄웠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각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제5단체장 중 유일하게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해성 이마트 대표이사(부회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은 “국민미래포럼에는 국민과 미래라는 중요한 두 단어가 들어있다”며 “경제 문제는 새 산업, 새 일자리가 나와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국민미래포럼이 미래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기조강연 전 유명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소속된 밴드 필로스가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포럼 진행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외손녀 박윤신 아나운서가 맡았다.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자인 이수아는 터키행진곡 등 플루트 연주를 선보였다.

오후 세션 중엔 남성 오페라 솔리스트 최성수 이규철 이승왕 손철호로 구성된 헤븐 보이스가 공연을 했다. 이들은 국내·국제 콩쿠르에서 10회 이상 수상 경력이 있다. 오세경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최고의 악기는 역시 인간의 목소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세션 중간에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씨가 건강 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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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