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장 늘리고 보험료 낮춘 ‘프리미어CI보험’

입력 2016-09-25 19:35
교보프리미어CI보험은 주계약의 보장을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프리미어CI보험’은 보장을 늘리면서도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대폭 낮춘 신개념 CI보험이다.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과 중증치매 등 장기 간병 상태를 평생 보장한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세균성수막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4가지 질환을 새롭게 CI에 추가했다. 또 그 동안 보장에서 제외됐던 갑상선암 중 예후가 안 좋은 일부암에 대해 중대한 갑상선암으로 분류해 보장범위를 넓혔다.

소액보장도 확대했다. 뇌출혈, 뇌경색증처럼 CI가 발생하기 이전 단계의 질환이나 CI와 연관성이 높은 중증질환 9종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된다. CI발생시 선지급률도 80%(기본형)와 100%(보장강화형)로 확대해 넉넉한 치료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장강화형의 경우 100% 선지급 후 사망시에는 가입금액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오히려 내렸다.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보증해주지 않는 대신 공시이율로 적립해 보험료를 10∼20% 가량 낮췄다. 해지환급금이 기존 방식보다 다소 적어질 수 있지만 생명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저렴한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3.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기본형 1억 가입시 30세 남자 20년납 기준 월보험료는 23만6000원이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