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부담적고 보장 다양… ‘The알뜰한건강보험’ 출시

입력 2016-09-25 19:31
메리츠화재는 보험료는 낮추고 혜택을 강화해 고객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기존 건강보험 상품보다 최대 20%까지 보험료가 저렴한 ‘(무) 메리츠 The알뜰한건강보험1607’을 선보였다.

The알뜰한건강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상품이다. 저해지환급형 상품은 주로 사망보장에 국한된 종신보험에서 많이 활용되었으나, 메리츠화재가 업계에선 처음으로 건강보험 상품에 도입했다. 특히 가입 니즈가 높은 진단비, 치료비, 입원일당 등 다양한 생존 보장 담보에 대해 모두 적용, 보험료를 낮춘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등 3대 질병보장을 주요 담보로 하며,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도 있다. 3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50% 이상 후유장해 시 향후 납입할 보험료도 면제된다. 가입 나이는 0세부터 65세까지며 만기는 10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 50%지급형,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을 선택할 수 있다. 표준형 대비 해지환급금 50% 지급형은 8∼10%,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은 19∼21% 정도 보험료가 저렴하다. 납입완료 이후에는 기존 상품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영업조직 슬림화를 통해 사업비를 절감해 설계사와 보험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넓히겠다고 밝힌 후 출시하는 첫 상품”이라며 “저금리로 보험료 인상이 계속되며 고객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저렴한 보험료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상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